대항해시대2/외전

주인공 공략: 옷토 스피노라

대항해시대 2 주인공 옷토 스피노라의 능력치, 특징, 그리고 전체 스토리 공략을 상세히 다룹니다.

주인공 연구: 옷토 스피노라

옷토 스피노라

  • 통솔력: 92
  • 용기: 88
  • 검술: 86
  • 항해술: 72
  • 지식: 61
  • 직감: 43
  • 매력: 82
  • 항해레벨: 10
  • 전투레벨: 12
  • 국적: 영국
  • 소지기능: 포술

무적함대와 맞서기 위해서 왕은 옷토 스피노라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긴다. 바로 "영국의 해군 사령관"이다. 나중에 임명할테니 지금은 바다에 나가서 실력을 쌓으라고 한다. 말은 해군이지만 카탈리나에 비해 능력치가 조금은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옷토는 대항해시대 II 에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라고 하겠다. 물론, 이벤트 수도 적고 명성치 올리기도 쉽지만, 난이도가 최고를 이루는 전투는 가히 환상적이라 하겠다. 그래서 옷토는 대항해시대 II를 어느정도 해본 유저에게 권하여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높은 난이도가 더욱 매력적인 옷토. 그의 항해를 따라가 보도록 한다.

왕과의 첫 번째 알현

주변 둘러볼것 없고 도시 가장 북쪽에 있는 왕궁으로 가보자. 들어가면 길버트라는 녀석이 나와서 시비를 거는데, 무시하도록 하자. 조안 스토리의 마르티네스에 이어 최악의 악당이기 때문이다. 계속 대화창을 넘기면 왕이 나온다. 왕에게서 현재의 국가 상황과 스페인 타도라는 거창한 임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거창한 임무와는 동떨어지게, 옷토는 길버트의 농간으로 군자금은 단돈 300닢! 함대는 전투선으로는 쓸모가 없는 카라벨 한척만을 초기자본으로 얻게된다.

과연 금화 300닢과 카라벨 한척으로 옷토는 사략선대를 거느릴 수 있을 것인가?!

항해의 길잡이: 옷토 스토리의 개요

옷토는 지중해와 북해 근처에서 열심히 함대들만 잡으며 해적명성을 올리면 후반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스토리는 짧고 단조롭지만, 전투 난이도가 꽤 높으므로, 일단 대항해시대 II 에 익숙한 분이라면 엔딩을 쉽게볼 수 있을 것이고, 서투르신 분이라면 처음부터 옷토를 선택하지 마시길 바란다.

초반에는 스페인 상선대들을 중심으로 지중해를 휘젓고 다니고, 조금 함대가 갖추어지고, 자신이 생긴다면 전함대까지 동시에 노릴 수도 있다. 원거리 항해는 옷토의 스토리상 중반까지는 필요치 않으므로, 빠르고 가벼운 배보다는, 전투 위주의 느리지만 무겁고 묵직한 배들을 선택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옷토는 초반부터 작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 주인공들에 비해 해적들에게 표적이 되는 일이 잦다. 해적이 보이면 아무 항구나 기항 후 1000닢 이상의 돈은 모두 은행에 예금을 한다. 이후에 출항하여, 전투 발생 후 항복하면 돈을 뜯길 일은 없을 것이다.

첫 승전보

런던 조선소에 들리면 배를 인수받게 된다. 이후 곧장 항구에 들르면 마슈라는 항해사가 술집으로 환영식을 해준다고 오라고 한다. 술집에 가보면 갑자기 마슈가 신고식이라면서 맞짱 한 번 뜨자며 일기토를 신청하는데, 승패에는 관련없이 충실한 동료가 된다.

자 이제 항구를 나가보면 마슈가 세빌리아로 가자고 한다. 쓸데없이 다른 곳에 들르지 말고! 세빌리아로 곧장 가도록 한다. 다음 이벤트는 옷토 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인데, 이것은 배경설정 상 카탈리나가 배를 훔쳐 달아난 사이 일어나는 일이므로, 초반이 아니면 일어나지 않는다.

세빌리아에 도착했다면 이제 재미있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어떤 이벤트인지는 여러분이 직접 플레이 해보시길 바란다. ^^) 이 이벤트를 통해 세빌리아에서는 내구력 100짜리 초특급 갤리온 한 척을 얻을수 있다.

세빌리아에서 바다로 나간 후, 다른 아무 항구에 기항해보자. 마슈가 아까부터 우리 함대를 따라오는 정체불명의 함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에스파니아의 추격함대이다. 출항 직후에 전투가 발생하므로, 출항 전에 세이브를 하고, 승무원을 완전히 채운 후 나가도록 한다. (좀 엽기적이기는 한데, 필자는 술집에서 도박으로 초기 자본금을 불린 다음, 무기랑 방어구까지 착용하고 출항한 적도 있다. 도박하기 전에 저장을 한 다음, 따면 나와서 다시 저장하고, 잃으면 나와서 이전에 저장해둔 것을 불러오는 방법이다. -_-)

출항 직후, 전투가 발생한다. 만약에 필자처럼 도박으로 무기랑 방어구를 잘 챙기지 않았다면, 일기토는 삼가길 바란다. 백병전을 할 때도, 일기토가 일어나지 않게 상대편 함대와 우리 함대의 선원수를 잘 파악하면서 하시길 권장한다. 어쨌든 첫 전투이니 만큼 멋지게 승리하도록 한다!

카탈리나와의 만남

  • [발생조건] 해적명성 5000

해적명성이 5000이 넘고 항구에 들어가서 아무 건물이나 가면 마슈가 목이 탄다고 한다. (남자들이란... -_-) 주점에 가서 술마시고 교역소에 가면 카탈리나의 부하인 사누드와 기지가 묶여있다. 그들을 구해주자 나타난 카탈리나. 2시간 후에 주점에서 보자고 한다. 2시간 후에 주점으로 가면, 카탈리나가 가지고 있는 페레로가에 대한 원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갑자기 정신과 심리상담 의사가 된 옷토. 한참 카탈리나 이야기를 들어준 후, 그녀는 떠나고... 이제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면 된다.

앞으로 해적명성을 빨리 올리고 싶다면, 이제부터는 많은 돈을 모아서 A급 이상의 무기와 방어구로 무장하고, 함대를 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다. 무역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대로 상선대 위주로 계속 해적질을 감행하여 돈을 모으는 것이 사실 옷토를 플레이하는 여러분의 입맛에 맞을 것이다. 계속해서 더 여유가 있다면, ★급의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탄탄한 함대를 갖추었다면, 이제 옷토의 길은 순탄하다. 심심풀이로 해적이나 잡으러 다니면서 명성이나 올리자.

에스파니아의 금 수송선

  • [발생조건] 해적명성 15000

해적명성 15000에 아무 항구의 술집에 들어가보자. 아하, 반가운 얼굴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빈대들의 영원한 우상, 피에트로 콘티 아저씨다.

피에트로는 좋은 정보가 있다면서, 금화 1만닢을 요구하는데... 정보를 듣고 싶다면, 부르는 대로 금화를 건네주자. 피에트로는 에스파냐의 금 수송선이 세빌리아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그러나, 빈대가 어디 가겠는가? 그 금 수송함대 제독의 이름을 알려주는 대가로 또다시 1만닢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값을 깎을 수 있으니까, 정보를 알고 싶다면 가격을 깎도록 하자. 가격을 깎았다면, 5천닢의 금화에 해당 제독의 이름을 알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사실 보지 않아도 되기는 하지만, 사실 금화 1만 5천닢은 그리 큰 돈은 아니고, 게다가 이 이벤트는 다른 전투들에 비해서 올라가는 해적 명성이 크다. 반면, 상선대는 그 특성상, 전투가 벌어지면 각 함선들이 분산되서 도망을 가기 때문에, 실력이 조금 서투르신 분은 (교역품) 금을 싣고 있는 이 함대들을 거의 다 놓치기 쉽상이다. 하지만, 그런 분이라도 명성을 위하여 이벤트를 보시는 것도 필자는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만에 하나, 이벤트를 보지 않기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처음부터 피에트로에게 돈을 건네지 마시길 바란다.

이벤트를 보기로 생각을 하고, 모든 정보를 알아냈다면, 이제 세빌리아 앞바다로 가서 바다 위에서 잠복(?)을 하자. "감시" 메뉴를 통해서 세빌리아로 다가오는 함대들의 제독 이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우리가 기다리는 금 수송 함대가 오기를 기다리자. 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제독이 이끄는 함대가 떴다면?! 우리 함대와 상대편 함대가 겹치는 순간에 전투를 걸어서 덮치도록 한다. 전투를 걸었다면, 다른 배들이 도망치기 전에 기함에 일기토를 걸자. 2판 이내에 승부를 끝내야, 얻는 금괴의 수가 많아진다.

제대로 덮쳐서 많은 함선을 포획했다면, 이 배들에 실려있는 (교역품) 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이 보통 유럽에서 한 통에 1100닢씩 하니까, 만약 모든 함선들을 포획했다면, 말 그대로 노다지다. 물론 함대를 잘못 움직여서, 많은 함선이 도망갔다 하더라도 너무 실망은 하지 말자. 최소한 우리는 많은 해적 명성은 얻었으니까.

무적함대의 집결

  • [발생조건] 해적명성 30000

해적명성이 30000이 넘고 항구로 나가려고 하면 왕이 부른다고 한다. 가보면 최근 영국이 에스파냐 무적함대와의 전투로 인해, 병력이 없다면서 이겨 달라고 한다. 별 것 없다. 조합에 들러서, 함대들이 집결된 항구의 이름을 안 다음 (대게는 낭트일 것이다), 그 곳으로 가자.

해당 항구로 항해하여 갔다면, 항구 앞바다에 여러 대의 함대들이 겹쳐서 정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만만한 함대를 가서 전투를 걸자. 이제부터는 전투를 좀 많이 치루어야 하므로, 피해를 최소화 시켜서 일기토로 승패를 내주도록 한다. 실컷 밟아주고 나면, 마슈가 몇몇 함대들이 남미에 집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에스파냐 함대들이 집결해있는 산토도밍고까지 항해해 나가야 한다. 옷토의 첫 장거리 항해이니, 식량에 신경을 잘 쓰면서 항해를 하도록 한다. 그렇게 산토도밍고에 가서, 낭트에서 했던 것과 똑같이 함대를 공격하도록 한다.

전투 후, 아무 항구에나 기항을 하면, 마슈가 아마존 일대를 조사해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한다. 만약, 가면서 에스파냐 함대랑 마주쳐도 피하도록 한다. 아마존 강 일대를 탐색하다보면 카탈리나가 나타난다. (이 때 다가서는 함대는 카탈리나 함대가 아니다. 당황하지 말자!) 카탈리나는 에스파니아 함대와 싸우지 말라고 외친다. 이 함대들은 지금 카탈리나와 조안과 함께 마르티네스와 싸우고 난 후라서, 진이 빠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래도 아쉽다고 에스파냐 함대를 공격하시는 분은!! 공격하기 전에 먼저 저장을 한 번 하시기를 바란다. 정말 이벤트 이후에 계속해서 게임 진행을 하기 어려운 엽기적인 이벤트(일명 치킨제독 이벤트라고 불리운다.)가 발생하는데, 이 이벤트에서 마슈의 하는 말이 가관이다. -_-

자,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서 왕을 알현하도록 하고, 계속해서 명성을 올리도록 한다.

최후의 일전

  • [발생조건] 해적명성 40000

앞의 무적함대 이벤트는 굉장히 높은 해적명성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위 이벤트 이후에 해적 한둘을 치고나면 명성치가 40000이 될 것이다.

여기저기 지중해의 근처의 항구를 2 항구 이상 돌아다니도록 한다. 그 다음, 아무 항구의 주점에 들어가도록 한다. 우연하게도 옷토는 에스파냐 해군의 사령관인 에제키엘을 만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에제키엘은 옷토에게 마지막 결전을 할 것을 제안하는데...

여기서 만약 결전을 거부하면, 또 하나의 엽기적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결전을 거부하고, 런던의 왕궁으로 들어가면 길버트가 옷토는 겁장이라고 온갖 욕설을 하며, 왕이 꾸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인물정보를 보면 주인공의 이름이 "겁장이"라고 바뀌어 있다. -- 왕은 세빌리아로 찾아가서 에제키엘에게 다시 결전을 신청하고 오라고 한다. 물론 이름은 겁장이로 바뀌어진 채로 말이다. --

주점에서 바로 제안을 받아들이든, 겁장이가 되어서 결전을 신청하든 간에, 어쨌든 결전은 하게 된다. 에제키엘은 정확히 그 날로부터 30일 후, 보르도 앞바다에서 약속된 결전을 치룬다고 한다.

이제 그동안 마련해 온 함대로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 이 30일 동안 그야말로 "완벽한" 전투 준비를 하기 바란다. 미리 보르도에 가있다가 30일 후가 되어 출항하면 에제키엘이 오는 걸 볼수있다. 에제키엘과의 한판승부!

이제 전투의 몫은 당신에게 있다. 승리의 여신이 당신에게 미소짓기를 바란다. 승리한 후에는 대망의 엔딩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