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공략: 에르네스트 로페스
대항해시대 2 주인공 에르네스트 로페스의 능력치, 특징, 그리고 전체 스토리 공략을 상세히 다룹니다.
주인공 연구: 에르네스트 로페스

- 통솔력: 78
- 용기: 62
- 검술: 53
- 항해술: 92
- 지식: 86
- 직감: 82
- 매력: 90
- 항해레벨: 11
- 전투레벨: 1
- 국적: 네덜란드
- 소지기능: 측량, 지도제작
대항해시대 II 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라면 에르네스트 로페스를 꼽을 수 있다. 물론 캐릭터의 외모도 많은 영향을 미쳤겠지만(머리가 긴 남성 캐릭터는 항상 인기가 좋다.) 무엇보다 에르네스트는 항해술과 지식, 항해레벨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에르네스트는 세계지도를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뛰어난 능력치와 짧은 스토리로 가장 빠르게 엔딩을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세계지도 제작의 꿈을 안고
이곳은 암스테르담의 항구 앞. 게임 시작 후 에르네스트가 서있는 곳이다. 처음에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 보면 "아니, 이건 로페스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라고 한다. (아마도 마을 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모양이다.) 곧 이어 건물 주인은 에르네스트의 친구인 메르카토르가 집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여관 오른쪽의 건물로 가보면 친구 메르카토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은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곧 메르카토르는 지도제작에 대해 제안한다. 강사일에 따분해있던 에르네스트는 모험자금을 댈테니 모험에 나서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하는 메르카토르의 제안을 수락하고, 곧 카라벨 라티나 한 척과 우수한 항해사인 "스타텐"을 동료로 얻게 된다. 이제 세계지도 완성의 꿈을 가진 에르네스트의 여행이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항해의 길잡이: 에르네스트 스토리의 개요
에르네스트의 스토리에서 이벤트는 단 2가지이며, 모두 지도제작에 따라 진행된다. 게다가 에르네스트는 세계지도를 완성하지 않으면 엔딩을 볼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반대로 세계지도만 완성하면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가장 스토리가 짧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주인공과 동료 모두가 초반부터 항해술이 매우 높고, 항해레벨도 상당하다. 또한, 초반에 가지게 되는 돈은 단돈 5000닢밖에 안되지만, 사실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에르네스트의 경우, 초반부터 지도제작술이 있어 그냥 떠다니기만 해도 돈이 굴러 들어온다. 그냥 미지의 지역을 한참 항해하다가 돌아와서 지리보고만 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초반에는 폭풍의 염려가 없는 북유럽과 북극 사이를 여행해서 지도를 밝히도록 하고, 이후에 좋은 배로 바꿔서 아프리카 이남의 폭풍 출몰 지역도 탐험하도록 하자.
한가지 더, 에르네스트는 나가사키, 사카이, 장안의 도시를 발견할 수 없다. 이 도시들은 에르네스트의 스토리와 직접 연관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니, 신경쓰지 말자
파우라와의 만남
- [발생조건] 모험명성 1000
모험명성 1000에 에르네스트의 첫 번째 이벤트가 있다. 암스테르담 항구에 들어가면 자신의 지도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에르네스트를 볼 수 있다. 그 때, 갑자기 뒤에서 검은 머리의 한 소녀가 등장하여, 자신을 배에 태워달라고 한다. 어린 아이는 태울 수 없다는 스타텐의 말에, 자신을 파우라라고 소개한 그녀는, 자신은 고아라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함께 배를 타고 싶다고 한다.
사정을 모두 들은 에르네스트는 그 사정을 딱히 여겨 배에 함께 탈 것을 허락하고, 그 때부터 파우라는 에르네스트의 함대에 함께 타게 된다. 물론, 파우라는 항해사가 아니기 때문에 동료로는 등장하지는 않는다. 대신, 유럽 이외의 항구에서 에르네스트와 대화하는 파우라의 모습은 볼 수 있다.
파우라의 고향을 향하여!
- [발생조건] 모험명성 40000, 세계지도를 완성한다.
첫 번째 이벤트를 방금 전 설명했는데 벌써 마지막 이벤트 설명할 시간이다.
아무 도시의 항구에 들어가면 스타텐이 자신의 소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황금의 나라라고 일컬어지는 "지팡그"에 가보는 것이 그 것이란다. 자, 이제 좌표 "북위 33 동경 129"에 위치한 항구, 나가사키로 가보자.
나가사키에 도착한 일행. 그런데, 황금의 나라라는 지팡그가 실제로 황금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모두는 실망한다. 그러나 그 순간, 에르네스트는 한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야 말았다. 나가사키의 사람들이 파우라와 피부색, 머리색, 눈동자 빛깔까지 같다는 사실.
혹시 이 주변에 그녀의 고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 에르네스트. 그 때, 기억을 더듬던 그녀는 자신이 살던 곳에 빛깔이 노란 바다가 있었다고 기억한다. 이것으로 파우라의 고향을 찾을 수 있는 정보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항구로 들어가면, 노란 바다에 대해 묻는 에르네스트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그 대답인 즉, 노란 바다는 없지만 노란 강은 있다는 것. 그는 더불어서 그 노란 강의 좌표를 가르쳐 준다.
어쨌든 그가 가르쳐 준 좌표로 가보면 황허 강의 하류가 나온다. 그렇다. 파우라가 생각한 노란 바다는 황토물로 인해 노랗게 보이는 황허 강이었던 것이다. 황허 강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장안"이라는 도시를 찾을 수 있다. 장안에 들어가면 북서쪽에 커다란 건물의 입구가 있는데, 그 곳으로 들어가보자. 이 곳에 들어가면 갑자기 파우라는 그 건물에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그녀는 그 곳에서 그녀의 친부모와 눈물겨운(?) 상봉을 하게 된다.
이제, 남은 일은 에르네스트 로페스의 감동의 엔딩을 보는 것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