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1 – 저장과 종료: 저장이랑 종료도 못하면, 어찌 게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저장과 종료 – 게임 진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

이 게임은 슈퍼 마리오처럼 게임기를 중간에서 꺼 버린 후, 새로 시작하면 무조건 Stage 1부터 하는 아케이드 게임이 아니다. 대항해시대 초기작이라도, 엄연히 저장과 종료 방법은 존재한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을 몰라서, 윈도로 나간다음 강제종료시키는 플레이어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 공략을 적게 되었다.

혹시 여기서 “아니, 아무리 영어가 짧아도 저장과 종료는 시킬 줄 안다고요!!”라고 항의를 할 만큼의 실력(?)을 가지신 게이머라면, 다음 장으로 그냥 넘어가셔도 좋겠다. 건의사항 게시판에 게이머들을 무시한다며 항의글 적지 말고!!

 

저장과 종료는 교회에 가서!

옆 도시화면에서 커서 깜빡이고 있는 건물은 교회이다. 저장과 종료, 그리고 기타 환경조절은 모두 교회에서 맡고 있다. 아무리 비기독교인이라도 저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교회로 가야하니, 가도록 한다.
신부님이 “What brings you to the temple of repose?”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한다. “평화의 사원에 어떻게 오셨습니까?”라는 뜻이다.
“Order” 메뉴를 보면, 여러분이 아주 반가워할 명령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토록 찾고 찾았던 “Save (저장)”과 “Quit (종료)” 명령이 이곳에 있다. 항구에서의 저장과 종료는 항상 이 곳에서 한다.
그 외에 “Music (배경음유무)”나 “Message (표시속도)” 등의 환경도 조정할 수 있다.
그럼 한 번 저장을 해보도록 하자. “Save” 명령을 실행하자.
nv03_003.gif 저장은 총 5개의 공간에 할 수 있다.
“KOEI GAME” 부분이 비어있는 저장 공간이며, 이름이 적힌 부분은 이미 누군가 저장을 해둔 곳이다. 저장하려고 하는 곳으로 커서를 움직인 다음에, [Enter]를 치면, 저장하려는 공간의 이름을 자기가 직접 세길 수 있다.
필자처럼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따서 “KJW 01″처럼 이름을 지어둬도 되고, “Buk-hae”처럼 현재 위치한 항구 및 해역의 이름을 써둬도 된다. (한 번은 “Fuck you”라는 이름도 봤었는데, 여러분은 하지 마시길…)
이름을 쓰고 완료하면, 이제 당신은 저장을 끝낸 것이다.
종료를 하는 법도 간단하다. 교회 화면에서 커서를 움직여, 옆 화면처럼 “Quit”에 가져다놓은 다음, [Enter]를 치면 된다.
그러면 Yes와 No를 선택하는 란이 나오는데, Yes를 누르면 게임이 종료되게 된다. Yes를 선택해보자.
추억의 코에이 로고가 나오면서 이제 게임은 종료된다.
자, 이제 당신은 첫 번째 저장과 종료를 마치게 되었다. 이제는 저장 걱정은 하지 않고 게임을 즐겨도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