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마리아 스토리 개관


세력  : 항주 20%, 천주 30%, 기주 20%
시작지 : 항주
아이템 : 없음
소지금 : 40000닢
함선  : 정크 2척
동료  : 시엔, 유키히사, 이안, 잠

 명의 해금정책에 반대하고, 뇌물로서 사설함대를 거느리게 된 명나라의 젊은 여제독. 한 때 아프리카까지 진출했었다고 하는 "정화"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꿈꾸는데...
 숨겨진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하고 엔딩 장면도 허탈할 정도여서,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상당히 낮다. 그런 비판 때문인지 PK에서는 상당히 보충되었지만...
                   공략 작성자 / Maria Lee
                   편집 책임자 / 몽쉘통통


  동아시아  쇄국정책의 속박에서 벗어나


스토리 안내 마리아 리는 초반의 진행이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정크 두 대와 초기 자본금 40000을 가지고 시작하는 데다가 동아시아의 황금 교역로를 바탕으로 무역을 하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기주, 항주, 천주를 잇는 일직선 무역을 착실히 계속해가면서 돈을 벌도록 하자.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충분한 양의 돈과 전투용 함선들을 갖출 수 있 을 것이다. 전투용 함선을 갖추었다면 이제 왜구 토벌에 나서자.

일본 근처의 항구에 도착하면 철갑선으로 무장하고 싸움을 걸어오는 구루시마가의 함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반이니 만큼 아주 힘든 상대는 아니므로 어렵지 않게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구루시마의 함대를 만나지 못했다면 구루시마의 독점항인 나가사키를 공격하여 항복을 받아낸 후, 그 곳을 기점으로 하여 구루시마의 함대를 물리쳐가면서 오사카를 수중에 넣으면 된다.

구루시마가를 물리친 후, 어느 정도 동아시아에서 세력이 높아졌을 때 항주의 조합에 들리면 조합의 사람으로부터 명 정부가 마리아 리의 함대를 비공식적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는 말과 함께 케이론의 대나무지도를 받을 수 있다.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를 찾아내면 그것을 명분으로 그녀의 활동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지도를 사용하여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를 찾아 항주에 돌아오면 항구로 가자. 마리아 리는 지금까지 자신들과 같이 해 주었던 항해사들에게 앞으로는 서양 세력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는 말과 함께 계속 자신을 따라와주겠느냐고 묻는다. 그녀를 잘알고 있는 항해사들은 흔쾌히 그녀의 청에 응하고,마리아는 그들의 응원에 힘입어 세계로 진출할 것을 약속한다.


  동남아 쿤과 페레일라


스토리 안내 배를 제외하고 대략 200만에서 300만 정도의 순수 자본금을 모았다면 동남아시아로 향하자.

동남아시아에 도착하면 항구의 젊은이에게서 현재 동남아시아를 양분하고 있는 쿤과 페레일라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포르투칼인인 페레일라와 네덜란드인인 쿤은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 와중에서 현지인들은 희생양이 되어가고 있을 뿐 아무 이익도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에게서 들은 동남아시아의 현실에 격분한 마리아 리는 아직 침범당하지 않은 명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여 그들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일단 동남아시아를 한 바퀴 돌면서 자동항로를 만들 수 있는 곳은 모두 자동항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특히 마닐라 - 테르나테 - 암보이나를 잇는 항로의 경우 자동항로가 없다면 후에 쿤 상회를 물리치는데 고생을 하게 되므로 될 수 있는대로 이 쪽 노선을 중심으로 자동항로를 만들도록 하자. 초반이므로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항구들과 자동항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동항로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면 자동항로를 기반으로 삼아 두 세력을 파산시켜 나가면 된다. 어느 쪽부터 공격해도 상관은 없으나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쿤 상회를 놓아둔 채 페레일라 상회만 파산시킨후, 착실히 독점항에 투자하여 세력치를 늘리는 쪽이 안전하다.

양쪽 세려과 교전을 벌이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세력권을 늘린 후 말라카 항구에 가면 마리아 리를 두려워하는 항구의 젊은이게서 패자의 증거가 있는 곳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인도양 웃딘 상회와의 협정


스토리 안내 인도양으로 향하면 지금까지 힘겨웠던 인재난에서 약간은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먼저 인도의 캘리컷 광장에서 사무엘을 일행에 합류시키도록 하자. 사무엘을 일행에 합류시킨 다음 캘리컷의 여관에 묵으면 사무엘에게 마리아 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항해를 계속하여 웃딘 상회의 세력이 지배하고 있는 곳에 들어가면 웃딘 상회의 총수인 아브라함 이븐 웃딘을 만난다. 웃딘은 인도양 주변은 원래 이슬람 교도인 무슬림의 것이었다면서 유럽 세력을 물리치기에도 정신이 없으니 마리아 리와 공동전선을 맺을 것을 제안해 온다. 여기서 동맹을 맺는다면 웃딘 상회의 독점항에 손을 댈 수는 없으나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게 되고, 동맹을 맺지 않는 다면 웃딘 상회와 교전 상태가 되어 버린다.

해군력이 강하고 해전에 자신이 있다면 동맹을 맺지 않아도 좋겠지만 일단 자금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웃딘과 협정을 맺으면 웃딘은 유럽 세력에게 마리아 리가 당하게 되면 자신의 함대가 가세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떠나간다. 여력이 된다면 아프리카 쪽으로 향하기 전에 바스라에 들러 알 신을 일행에 합류시킨후 아프리카로 향하도록 하자.


  아프리카 노예상인 에스피노사


스토리 안내 아프리카에 도착하면 노예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지우베르토 그라우스와 마주치게 된다. 인간이 누군가의 소유가 될 수 없다고 역설하는 그녀의 바른 소리에 그라우스는 에스피노사 상회의 이름을 대며 그녀를 협박 한다. 그러나 여전히 당당한 마리아 리는 오히려 에스피노사 상회를 폐쇄 시키겠다고 선언하고, 그라우스는 결국 그녀를 비웃으며 자리를 뜬다. (에스피노사는 4편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치이는 불쌍한 녀석이다... 흑...)

이 이벤트 이후에는 교전 상태로 돌입한 에스피노사 상회를 파산시키면 된다. 전투에서 그다지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자동항로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무에 자칫 잘못하면 이동하는 데나 선원들을 고용하는 데 많은 돈과 시간을 소비하게 되므로 될 수 있는대로 속전 속결로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처음에 기항했던 모가디슈와의 도시전에서 이긴 후, 이곳을 기점으로 삼아 하나씩 독점항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아프리카를 반대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 마리아 리에게는 역풍 지대이면서 도시 사이의 거리가 비교적 긴 소팔라 - 케이프타운 사이에서 에스피노사 함대와 마주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독점항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에스피노사의 마지막 본거지가 케이프타운이 되어버린다. 이런 때, 에스피노사 함대와 마주쳤을 경우에는 될 수 있는대로 도시쪽으로 유인하여,해전을 마친 후 빨리 도시에 기항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에스피노사 상회를 파산시킨 다음 아무 곳에나 기항하면 아프리카로의 진출을 노리는 영국 왕실 해적 제임스 클리퍼드와 마주치게 된다. 유럽 이외의 세계는 서유럽의 열강들이 나누어 맡고 있다는 그의 말에 마리아 리는 격분하고, 클리퍼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긴 채 유유히 자리를 뜬다. 클리퍼드를 만난 후 소팔라로 돌아오면 그동안 에스피노사에게 시달리던 사람들이 마리아 리에게 감사를 표해온다. 그리고 이 해역의 패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그동안 숨겨놓았던 페리안드로스의 돌 지도를 그녀에게 건네준다. 이 해역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와 달라는 사람들의 말에 마리아는 과분한 기대를 갖지 말아달라면서도 감사하며 그 지도를 받고는,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사람들의 웃는 모습에 조금은 어색해하며 마주 손을 흔들어 준다.

사람들을 위해 싸운 그녀의 마음이 가 닿는 것을 보며 그제서야 동료 항해사들 역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실비엘라 상회는 파산시켜도 좋고 시키지 않아도 좋지만, 마리아 리의 시나리오에서는 앞으로 유럽과 동아시아를 여러번 왕복해야 하므로 자동항로를 만들기 위해 파산시키는 편이 좋다. 이때 만약 추천장을 가지고 있다면 번거롭게 싸울 필요없이 산죠르제에 추천장을 써서 점유율을 확보한 다음 나머지 항구에 얼마만큼 투자를 하여 자동 항로 정도만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럽 새로운 위협


스토리 안내 아프리카를 돌아 라스팔마스에 도착하면 술집에서 '무서운 여해적'에 대해 이야기하는 클라우디오와 라파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마리아 리를 본 클라우디오는 그제서야 그녀가 자신들이 이야기하던 그 여해적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본심을 깨달은 두 사람은 현재 지중해의 사정을 마리아 리에게 이야기해준다. 짧은 대화안에서 서로의 순수한 이상을 파악한 세 사람은 그 자리에서 동맹을 맺게 된다.

지중해에 도착하면 인력난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일단 지중해를 돌아다니면서 각 도시에 흩어져 있는 항해사들을 동료로 삼는 것이 좋다. 특히 이스탄불에 있는 안젤로 푸치니의 경우 마리아 리의 스토리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으므로 꼭 동료로 삼도록 하자.

이 때는 적대 세력이 없다면 굳이 함대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므로 리스본에서 제나스를 동료로 삼을 때 얻게 되는 라티나를 이용하여 지중해 일주를 해도 좋다. 지중해를 한 바퀴 돌아 세력권과 항구들을 파악한 후, 북해로 향하자. 북해 쪽으로 올라가서 첫 번째 항구에 기항하면 리처드가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꺼낸다. 명의 정부가 서양 열강쪽에 접근해 수상한 움직임을 벌이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해놓은 일을 위해 항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북해 쪽으로 전진해 나가다 보면 런던과 브뤼주 사이의 해협에서 배신한 클리퍼드 군에게 공격당하는 릴의 함대를 볼 수 있다. 이때 릴의 일행을 돕게 되면 클리퍼드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를 끝낸 후, 릴의 함대를 보낸 다음 브뤼주에 기항하여 술집에 들리면 스웨덴의 해군 제독인 호드람 베르그스트론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강의 해군을 만들려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가를 알아보러 왔던 호드람은 오히려 당당하게 답하는 마리아의 태도에 시험받은 듯한 느낌이 되어 자리를 뜨게 된다.

브뤼주의 술집을 나와 그곳을 떠나려 하면 시엔이 항주로 돌아갔던 리처드가 마리아를 배신하고 클리퍼드군 쪽으로 붙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클리퍼드를 위해 동아시아에 파견되었던 리처드는 마리아가 동아시아에 없는 틈을 타서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영국의 동아시아 점령을 실행에 옳긴 것이다.

이 이벤트와 동시에 마카오와 천주의 점유율 전부, 항주의 점유율 50%가 클리퍼드군의 점유로 돌아서 버린다. 이후에는 바로 동아시아로 돌아가도 좋고, 북해의 항구에 투자하여 최강의 함선인 전열함과 캐로네이드를 마련해 앞으로 있을 전투에 대비해도 좋다. 그러나 늦게 돌아가면 클리퍼드의 함대가 동아시아 쪽으로 향하면서 이제까지 만들어 놓았던 독점항들에 대해 일제사격을 가하므로 될 수 있는대로 빨리 동아시아로 향하거나 아예 이 곳에서 클리퍼드군과 해전을 벌여 본거지인 런던과 브리스틀을 차지해야 한다.


  동아시아 신념의 대립


스토리 안내 동아시아로 돌아가는 길은 혹시 생겼을지도 모르는 해적들을 제외하고는 적대세력이 없기 때문에 게이머의 항해술만 어느 정도 된다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이때 만약 웃딘 상회와 협정을 맺었다면 동아시아로 돌아가는 길이 약간 번거로울 것이다. 일단 모가디슈에서 약 35~40도 정도 윗쪽으로 방향을 잡고 계속 항해하여 소코트라를 거치지 않고 바로 캘리컷으로 향하는 쪽이 좀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 도착하여 클리퍼드군에게 점유되었던 도시들을 다시 독점항으로 만든 후, 항주로 돌아오면 배신자인 리처드와 마주치게 된다. 사전에 본국에 보냈던 심부름꾼을 통해 리처드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있었다는 시엔과 마리아에게 리처드는 그렇게 주장한다. 백여년 전까지 분단되었던 세계의 바다를 통일 시킨 것은 서유럽인이므로 당연히 그 이권도 그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그러나 그렇게 주장하던 리처드는 결국 마리아 리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게 된다.

리처드에 대해 시엔과 대화를 나누던 마리아 리는 클리퍼드를 믿는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있던 리처드를 클리퍼드가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리아가 동쪽에 있는 지금, 또다시 클리퍼드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는 급히 기수를 서쪽으로 돌린다. 이 때 바로 북유럽으로 향해도 좋으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여 동아시아에 지방함대를 하나 작성해 두고 가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북유럽, 혹은 동아시아에서 클리퍼드와 마주치게 되면 클리퍼드에게서 마리아의 역할은 단지 명 정부의 쇄국정책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뿐이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주제넘게 나선 마리아에게 죽어 달라고 말하는 클리퍼드와 마리아의 함대는 교전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만약 이전 브뤼주 근처에서 릴의 함대를 구해준 적이 있다면 릴이 이 전투에 가세한다.

클리퍼드의 함대를 무찌르고 클리퍼드군을 해산시킨 후 런던의 항구로 가면 클리퍼드의 집에서 편지를 발견할 수 있다. 편지를 가지고 암스테르담으로 가라는 말을 본 마리아는 의아해하면서도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고, 술집에서 북해 패자의 증거 지도를 받게 된다. 북해의 패자라고 자신했던 클리퍼드가 자신을 이긴 자에게 주기 위해 준비해 놓았을 것 같다는 시엔의 말에 마리아는 석연치 않은 얼굴이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이고 그 지도를 가지고 북해 패자의 증거를 찾으러 나선다.

이전에 라파엘과의 동맹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제 지중해의 정복을 시작하자. 일단 카스톨 상회의 적대세력인 발데스군과 지중해내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파샤군 정도만 상대하면 지중해 안에서 점유율 1위가 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중해 안에서 점유율이 1위가 되었을 때,알렉산드리아의 유적에 들어가면 지중해 패자의 증거가 있는 곳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동남아 동남아시아에서의 일전


스토리 안내 신대륙에 있는 항구 중에서 말도나도군이 점령하고 있는 항구에 들어가면 바스케스 말도나도를 만날 수 있다. 해적두목이라는 말에 대뜸 그에게 적의를 보이는 마리아를 보며 말도나도는 그들과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클리퍼드와 연합 전선을 펴다가 클리퍼드가 사라지자 자신을 배신하고 공격해온 에스칸테에 대해 울분을 터뜨린다. 어차피 같은 족속이 아니냐고 말하는 마리아 리에게 그는 에스칸테의 악행을 열거하며 이곳 주민들과 혼혈로 이루어진 자신들의 해적은 그 악행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복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자신의 이익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말도나도는 연합전선을 부탁해온다.

연합전선을 맺는다 해도 에스칸테군과는 바로 교전상태에 들어가지 않는다. 에스칸테군을 무찌르기 위해서는 베라크루즈나 하바나의 조합에서 선전포고를 하든가 에스칸테군의 함대에 전투를 개시하여 교전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교전 상태일 경우 에스칸테군의 제 1함대와 마주쳐 전투를 벌이게 되면 2개 함대분의 병력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는 점이다(주변에 함대가 하나 밖에 없어도 어디에선가 응원군이 나타난다).

이 전투를 끝내고 나면 일단 말도나도군과 에스칸테군이 공동으로 점령하고 있는 자마이카항부터 점유해 나가는 것이 좋다. 다른 항구는 도시와 함포전을 벌여 점유율을 높일 수 있지만 이 항구만큼은 공동점유이기 때문에 해전을 통하지 않으면 점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자마이카를 점유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조선소가 있는 포르투벨류를 공략하도록 하자. 자마이카와 포르투벨류로 필요한 기점을 확보하고 난 후에는 속전속결로 공격해 나가야 한다. 에스칸테군을 파산시킨 다음, 베라크루스의 총독부에 들어가면 총독에게서 에스칸테를 물리쳐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지도인 '피타코스의 칼날 지도'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이 지도를 가지고 마지막 패자의 증거인 수정 해골을 찾고 항구에 기항하면 항구의 젊은이로부터 명의 관리가 마리아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제까지 만들어 놓았던 자동항로를 통해 항주로 가자.


  동아시아 열강에 대적하기 위해


스토리 안내 항주에 도착하면 명의 총대장이 되어있는 마리아 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수의 자리에 오른 마리아 리에게 이전까지와는 달리 동료들은 모두 예의를 차리지만 마리아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고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자신을 높여달라고 부탁한다. 아시아인으로서 세계의 바다를 제패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마리아 리. 그런 그녀를 이제 명의 국민들은 경외감이 아닌, 기쁨의 환호성으로 맞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