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라파엘 스토리 개관


세력  : 리스본 20%, 세우타 20%
시작지 : 리스본
아이템 : 없음
소지금 : 30000닢
함선  : 라티나 1척
동료  : 클라우디오, 제나스, 훌리오

 어릴 적부터 바다를 동경해왔던 포르투갈 청년 라파엘은 우연한 기회에 낡은 배 한 척을 얻게 된 라파엘은 베테랑 항해사 훌리오의 도움으로 바다에 나가게 된다.
 대항해시대 IV 오리지날에서 가장 쉬운 캐릭터이며, 중간중간 훌리오의 게임 플레이에 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초보자용으로는 제격이다.
                   공략 작성자 / Maria Lee
                   편집 책임자 / 몽쉘통통


  지중해 첫 항해를 나서며


Tips! Tips! 라파엘은 대항해시대 4편을 처음 시작하는 게이머를 위해 준비된 캐릭터이다.
라파엘을 선택하면 다른 두 캐릭터와는 달리 세 가지의 특기치를 자신이 직접 골라 배치할 수 있다. 초반 전개를 쉽게 하기위해서는 생명력, 검투술, 통솔력에 세 가지 수치를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단 함장실에 배치하면 수치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지만, 돌격대장이 배치되지 않은 초반에 일기토를 하기 위해서는 생명력과 검투술이 높은 편이 좋기 때문이다.
스토리 안내 게임을 시작하면 라파엘은 친구인 클라우디오의 손에 이끌려 항구로 항하게 된다. 그 곳에서 클라우디오와 제나스가 수리한 낡은 배를 보게 되고, 라파엘은 그것에 감탄하여 그 자리에서 항해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항해를 할 자본금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
잠시 생각하던 라파엘은 술집의 주인인 훌리오에게 가서 항해자금을 빌려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어린 라파엘을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훌리오는 돈을 빌려달라는 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해 버린다.

항해자금을 구할 길이 없어 길거리에서 고민하게 된 라파엘 일행의 앞에 좀전에 술집에서 만났던 훌리오가 뛰어와 마음이 바뀌었는지 항해자금을 건네준다. 그리고 훌리오는 자신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좀 지켜봐야겠다고 하면서 항해에 동행하겠다고 이야기 하고는 라파엘에게 그 자리에서 '카스톨 상회 총제독'의 자리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기게 된다.
처음에는 조금 머뭇거리던 라파엘도 사람들의 설득에 결국 마음을 굳히게 된다.
Tips! Tips! 라파엘은 처음 시작시에 제나스,클라우디오,홀리오의 세 사람과 함께 시작한다. 특히 초보자용 캐릭터라는 말에 걸맞게 베테랑 항해사인 훌리오는 이것저것에 대해 조언을 해 주는 역할을 담담하는데다가 리스본 항구의 길드에서 파는 육분의를 장착해주면 처음부터 자동 항해가 가능하다.

일단 리스본에서는 훌리오가 지시하는 대로 이것저것 항해에 필요한 준비를 하도록 하자. 교역소에서 물건을 산 다음, 술집에서 선원을 고용하고 항구에서 배에 필요한 물건을 보급하면 훌리오에게서 그 때마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리스본을 나오면 훌리오가 가르쳐주는 대로 세우타로 향하도록 하자. 세우타에서는 도시의 점유율과 무역 그리고 항해에 관한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작법과 게임에 대해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훌리오의 말을 참고로 하는 것이 좋다.


  지중해 패자의 증표


스토리 안내 세우타에서 무역을 시작해 처음 리스본으로 향하면 훌리오가 여행의 목표를 정하겠다면서 라파엘에게 아테네로 가 줄 것을 부탁한다. 투덜대는 클라우디오도 모두의 목표라는 말에 솔깃하여 라파엘에게 아테네로 가자고 주장한다.
Tips! Tips! 일단 라티나로 아테네까지 가도 되지만, 한 시간이 천금같은 초반이므로, 충분한 준비 이후에 가는 것이 사실은 좋을 것이다. 이 이벤트가 나온 후에도 어느 정도 무역을 계속하여 돈을 모으는 것이 좋다. 무역을 하여 돈이 모이고 좋은 배를 준비하게 되면 아테네로 향하자.
스토리 안내 아테네로 향하는 라파엘 함대. 중간에 보급도 할 겸 알제에 기항을 해보도록 하자. 남지중해 일대에서는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대체 의미를 알 수 없는 라파엘.

출항한 후, 아테네로 항해하는 중간에 발바롯싸 하이레딘의 부대와 마주치게 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미약한 힘이지만 어쩔 수 없는 전투에 준비하며 빠져나가려 하는 훌리오. 하지만 라파엘은 알제 해적이 스페인과 사이가 나쁘다는 점을 생각해 내고 어떻게든 협상을 해 보려고 노력한다.
결국 하이레딘과 맞선 라파엘은 그를 설득하여 자신이 지중해에서 세력을 키울 때까지 동맹을 맺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된다. 하이레딘은 그런 라파엘의 용기에 탄복하여 라파엘의 함대가 자신의 영해에서 스페인 함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가세해 주겠다는 약속까지 덧붙이게 된다.

아테네에 도착하며 훌리오는 패자의 증거에 대해 알아보고 오겠다면서 어디론가 가 버린다. 그 사이 항구를 돌아다니고 있던 세 사람은 무작정 배를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노학자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한스 레첼이라는 그 노인은 박물학자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조사를 하기위해 자신을 태워줄 배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학구열에 감복한 일행이 한스와 그의 조수인 알카디우스 에우도시오스를 배에 태워주겠다는 약속을 했을 때, 훌리오가 나타나 그가 자신이 찾던 사람이라면서 한스를 일행에게 정식으로 소개한다.

한스에게서 각 지역의 바다를 정복하는 자가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보물인 '패자의 증거'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된 일행은 일곱 해양에 흩어져 있다는 증거를 찾기위해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런 일행에게 한스는 그 지도 중 하나를 가지고 누군가 아프리카의 남쪽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일행에게 아프리카로 갈 것을 권유한다.

아프리카로 향하기 위해서는 넉넉잡아 금화 오십만 이상의 돈과 카락급 이상의 선박 세 척 이상이 필요하다. 돈을 모으기 위하여 지중해에서 무역을 하다 보면 포르투칼의 적대국인 스페인의 해군 제독인 페드로 발데스와 마주치게 된다. 힘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을 깨달은 라파엘의 함대가 어떻게 해야 할까 궁리를 하고 있을 때, 뒤쪽에서 하이레딘의 함대가 나타나 라파엘을 구해주게 된다.

자, 아프리카로 가기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무역을 계속하여 50~60만 정도의 돈을 모으자.


  북해 북해에서의 이야기


진행 길잡이 열심히 무역에 정진하다보면, 중간에 훌리오가 크리스티나라는 자신의 손녀를 데려오자는 말을 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지체없이 런던으로 달려가 크리스티나를 동료로 만들도록 하자. 검투술이 높아 돌격대장으로 제격이다.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방면으로 항해하다보면 왠 함대가 와서 "암스테르담에 기항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알고트 상회의 함대이다. 암스테르담에 기항하면, 릴 알고트, 이 게임의 또다른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여기는 자신의 세력권이라면서 엄청나게 틱틱대는 이 아가씨에게 라파엘은 다른 해역에서 먼저 세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하고 협정을 맺을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출항하면 한 해적 함대의 습격을 받게된다. 그러나 이벤트이므로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라파엘의 일행은 무사히 그 자리를 빠져 나오게 된다. 바로 유명한 "벨스"라는 해적이다.

자, 이제는 함부르크에 들어가 볼 차례이다. 함부르크에 들어가면 게르하르트라는 노장을 만날 수 있다. 이 사람이 바로 "벨스"라는 해적의 스승이다. 벨스는 스승인 게르하르트를 배반하고 해적이 된 녀석이었던 것이다. 그가 대단한 사람임을 직감한 라파엘은 자신의 함대에 타달라고 하지만, 게르하르트는 더 이상 바다로는 나갈 생각이 없다면서 계속 거절한다. 이 때 선택의 기로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꼭 쓰러뜨리지 않아도 됩니다!"를 선택하면 게르하르트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이 이후에 게르하르트는 전투에 관한 조언을 해주므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시간이 있다면 오슬로에도 들러보자. 오슬로에서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라파엘의 모습과 함께 세라와 만나는 이벤트에 스웨덴의 해군 제독인 호드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지중해에 다시 돌아와서 다시 무역을 하자. 충분한 자금이 준비되면 배를 준비하여 아프리카로 내려가도록 하자.


  아프리카 아프리카 제패


Tips! Tips! 아프리카는 지금까지 돌아다니던 지중해와는 달리 항구와 항구 사이의 거리가 멀고 식량과 물을 보급하기가 매우 어려워 아프리카로 나가기 전 배의 짐칸들을 전부 물자창고로 개조한 다음 필요인원만을 싣고 항해하는 것을 권한다.
스토리 안내 아프리카의 첫 번째 항구인 베르데에 도착하면 클라우디오와 라파엘은 술을 마시기 위해 술집으로 향한다 . 그러던 중,문득 알카디우스가 생각난 클라우디오는 라파엘에게 권유해 알카디우스를 데리러 여관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알카디우스의 방문을 열었을 때 두 사람이 본 것은 막 감은 머리를 매만지고 있던 아리따운 여성이었다. 황급히 방문을 닫은 두 사람. 그러나 이미 두 사람은 알카디우스가 남장을 한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버렸다.

급히 돌아온 한스 박사는 자신의 조수였던 그녀를 배에 태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녀가 남장을 했다고 이야기하며 두 사람에게 알카디우스가 에이레네라는 이름의 여성이라는 사실을 모른척 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두 사람은 에이레네와 한스 박사의 간곡한 부탁에 입을 닫고 지내기로 합의 한다.

아프리카를 항해하다가 산죠르제에 도착하면 항구의 젊은이가 정규군으로부터 라파엘 함대를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라파엘과 일행들은 정규군의 알브켈게 제독이 자신들을 호출했다는 사실을 의아하게 여기면서 리스본으로 향한다.

리스본에 도착해 왕궁으로 가면 포르투칼의 정규군 총대장인 디니스 알브켈게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라파엘에게 요즘 동아프리카에서 불법으로 마약과 인신매매를 벌이고 있는 악덕 상인인 에스피노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확실한 증거가 없이 정황만으로 정규군을 내보낼 수는 없다는 말과 함께 알브켈게는 라파엘에게 에스피노사가 가지고 있는 상업권을 박탈하고 그의 신변을 구속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서아프리카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는 상인 페르난 실비엘라를 소개 시켜준 다음 군자금으로 50000을 준다.

밖으로 나오면 페르난에게서 에스피노사를 상대하기 위해 필요한 전투와 도시 점령의 일반론을 들을 수 있다.
Tips! Tips! 이제 배를 준비하여 아프리카로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해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해전에 대비하여 많은 인원을 수용하다 보면 부족한 물자로 인하여 힘겨운 항해가 되기 쉬우므로 일단 에스피노사의 본거지인 소팔라 근처까지는 최소한도의 인원과 최대한의 물자를 가지고 항해하는 것이 좋다. 이때,기함만은 해병대기소나 무장포대를 최대로 설치해 놓아야 한다. 에스피노사 상회와 전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소팔라 근처에서 조선소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소팔라 근처에 도착해서 에스피노사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먼저 마다가스카라 섬을 근거지로 하는 것을 권한다. 소팔라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마다가스카라항은 에스피노사의 본거지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도와 무장도가 낮은데다가 아무도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 않아 에스피노사의 전투를 시작할 근거지 역할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이 곳에서 기함을 포함한 선박에 인원을 최대로 태우자.

에스피노사 함대의 최초의 전면전을 벌이기 전까지는 에스피노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도시의 점유율이 100%이므로, 도시 근처로 접근하면 대포의 공격을 받는다는 것을 주의하라. 전투의 우선권은 일단 해전이 먼저이므로 에스피노사 함대가 도시 근처를 지나거나 항구에 기항하고 있을 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에스피노사 함대와 전면전을 벌이면 페르난의 함대가 응원군으로 참가한다. 이전까지 별다른 일이 없었다면 첫 해전이 될 이번 싸움은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배를 조종하는 것만도 힘겨워 게임 오버가 될 확률이 높으니 주의! 일단은 페르난의 함대와 에스피노사 함대가 포격적을 벌이도록 적당히 도망다니다가 상대의 기함이 약해졌을 때를 틈타 일기토를 거는 식의 전술을 사용하자.

에스피노사와의 첫 해전에서 이겼다면 이제는 소팔라를 점령할 차례다. 소팔라부터 시작하여 에스피노사 상회의 모든 도시를 독점한 하면 드디어 에스피노사를 해산시킬 수 있다.
스토리 안내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에스피노사의 해산 후에 아무 도시에나 들어가면 도시의 사람들에게서 페르난 실비엘라가 아프리카의 총독을 차지했으며 총독부 본부를 소팔라로 옮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급히 소팔라로 가보면 페르난 실비엘라가 알브켈게 사령관에게 거짓 보고를 하고 아프리카의 총독을 차지하는 대신 라파엘에게는 소액의 돈만을 지급하고 돌아서 버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분개한 모든 동료들은 합심해서 페르난 실비엘라를 물리칠 결심을 하고,라파엘을 돕기로 다시 한 번 결의한다.
진행 길잡이 이 이벤트를 보아도 실비엘라 상회와 적대 상태로는 되지 않는다. 일단 실비엘라 상회에 선전포고의 문서를 보내든가 혹은 실비엘라 상회 소속의 배에 전투를 걸어 일단 실비엘라 상회와 적대 상태를 만든 다음, 전투를 통해 에스피노사와 같은 방법으로 파산시키는 것이 좋다.
스토리 안내 실비엘라 상회를 파산시킨 다음 소팔라 또는 산조르제에 돌아가면 도시의 사람들에게서 감사의 표시로 '페리안드로스의 돌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 것은 아프리카 패자의 증거가 새겨진 지도로, 이 지도를 사용하면 패자의 증거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아프리카 패자의 증거인 악슴왕의 금인을 찾은 후, 인도양으로 향하자.


  인도양 웃딘과의 협정


스토리 안내 인도양에 도착하면 아브라함 이븐 웃딘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라파엘에게 상담할 것이 있다며 이야기를 걸어온다. 일단은 그의 제안을 승낙하고 바스라로 가자.
바스라의 조합에 도착하면 웃딘에게서 협정의 제의를 받게 된다. 이미 한 번 협정에서 속은 경험이 있는 라파엘은 협정 제의에 조심스러워지고, 웃딘은 그런 라파엘을 생각해 하루의 시간을 준다.

라파엘은 일단 웃딘을 믿고 협정을 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웃딘은 라파엘을 따로 불러 현재 인도쪽에 세력을 가지고 있는 나갈풀 상회를 공격해달라고 부탁하며 아랍주변 항구의 점유율을 1%씩 양도하여 자동항해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Tips! Tips! 참고로 말하자면, 나갈풀은 이 때까지의 적과는 상대도 안될 정도로 약한 녀석이다. 함선도 형편없을 뿐더러, 특히 그의 낮은 검투술은 일기토마저 쉽게 만든다. 크리스티나를 이용해서 그냥 일기토만 죽어라 하다보면 어느 새 해산되어 버리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안내 이제 양도받은 점유율을 사용하여 나갈풀 상회의 점유율을 어느 정도 갉아먹고, 아무 항구에나 기항하면 웃딘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웃딘은 인도양 관리자로서의 마지막 임무로 라파엘에게 솔론의 나뭇잎 지도를 넘겨주고는 라파엘의 건투를 빌어준다.


  동남아 빼앗긴 조국, 포르투갈


스토리 안내 여기서, 동남아시아의 첫 항구인 아친에는 반드시 기항하도록 하자. 여기서 이벤트를 보지 않으면 스토리가 꼬이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항구에 도착하면 항구에서 일하는 젊은이로부터 이 주변의 항구는 두알테 페레일라의 영토이니,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라파엘 일행이 막 아친을 떠나려고 할 무렵, 본국으로부터 친서가 날아온다. 그 곳에는 스페인 왕이 정식으로 포르투칼의 왕을 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다. 모든 일행은 그 이야기에 충격을 받지만, 라파엘은 아시아에서 힘을 길러 포르투칼을 재건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그 의견을 들은 훌리오는 말레이시아의 총독이 포르투칼인이라는 것을 생각해내고는 말라카에 가서 그의 힘을 빌려보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나 말라카에서 만난 두알테 페레일라는 냉정하게 라파엘의 제안을 거절한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총독인 그로서는 지위상 스페인 국왕의 눈에 날 수는 없는 일. 페레일라는 쿤을 없애는 일이라면 힘을 보태주겠지만, 그 외의 일에는 협조해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는 페레일라는 라파엘에게 "동쪽"으로 가서 힘을 키워오라고 이야기한다. 그 자리를 나온 일행은 페레일라가 보여준 의외의 태도에 고민하면서도 일단은 알카디우스의 의견에 따라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를 찾아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한다.


  동아시아 여제독 마리아와 왜구


스토리 안내 동남아시아에서 마카오로 향하면 도착하자마자 시엔 얀이라는 군인에게서 패자의 증거를 찾고 싶으면 자신을 따라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를 따라가면 여제독인 마리아 화메이 리를 만나게 된다.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가 있는 장소의 지도를 가진 마리아 리는 라파엘에게 왜구인 구루시마 일족을 타도해 달라고 부탁하며, 구루시마가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 다음 그 지도를 라파엘에게 넘겨주겠다고 이야기한다. 패자의 지도를 얻기 위해, 라파엘 일행은 구루시마가가 있다는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구루시마 일족의 본거지는 나가사키이다. 라파엘 일행이 나가사키에 도착하여 이국적인 도시 분위기에 신기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는 구루시마와 그의 부하들을 만나게 된다. 갑작스러운 싸움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디선가 한 검사가 나타나 그들을 쫓아버리고 라파엘 일행에게 사과한다. 유키히사 겐조 시라키라는 이름의 이 검사는 전세계를 여행하며 새로운 검술을 익히는 것이 목적으로, 이후 라파엘의 함대에 합류하게 된다.
Tips! Tips! 구루시마와 전투를 할 때는 포격전이 어렵다. 철갑선이라는 황당무계한 이 배는 내구력이 상당히 높을 뿐더러, 실려있는 대포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일기토로 승부를 내기도 힘든 것이, 제 2 함대라면 모를까, 구루시마의 뛰어난 일기토 능력은 이 때까지 약골 제독들만 상대해온 우리에게는 아마 감당하기 좀 힘들 것이다.

왠만하면 구루시마와는 함대 간의 전투를 피하라. 우리가 노릴 곳은 바로 "항구"이다! 구루시마의 점유 도시는 나가사키와 오사카 뿐. 두 도시를 포격으로 굴복시킨다음 단번에 투자를 이용해서 100%를 만드는 전술을 이용하도록 하자.
스토리 안내 구루시마 일족을 해산시키면 항주로 향하자. 항주에 있는 마리아 리에게서 지도를 받은 일행은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인 진시황의 장신궁등을 찾아 동남아시아로 향한다.


  동남아 조국의 재건을 위해


스토리 안내 동남아시아의 말라카로 돌아가면 페레일라의 놀라는 얼굴을 볼 수 있다. 페레일라는 무언가 결심한 듯 라파엘을 자신의 접견실로 불러 이야기를 나눈다.

라파엘 일행을 드러내놓고 원조할 수는 없다는 페레일라에게 라파엘은 정말 쿤과 스페인을 물리칠 수 없겠느냐고 물어본다. 잠시 생각하던 페레일라는 라파엘에게 진정한 적이 누구냐고 물어온다. '포르투갈을 빼앗은 스페인'이라고 대답하면 페레일라는 잠시 놀라다가 결국 라파엘의 애국심을 확인하고는 동남아시아 패자의 증거 지도를 라파엘에게 건네준다.

라파엘은 그 곳에서 패자의 증거를 발견하면 곧장 이곳을 떠나 유럽으로 가서 스페인을 쓰러트리겠다는 약속을 한다. 쿤 일당은 페레일라에게 맡기고, 라파엘 일행은 동아시아 패자의 증거인 '쿠틸라의 영원한 부적'을 찾은 후 다시 유럽으로 향한다.
Tips! Tips! 혹시, 여기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선택하신 분은... 아마 조금 힘드실지 모른다. 그동안 쌓아온 전투 실력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관계없겠지만, 대체로 라파엘을 선택하신 분들이 초보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은 아닐 것이다.

역시 가장 좋은 일은 "몸을 사리는" 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공략대로 진행하고, 그래도 청개구리 본성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세이브를 단단히 해놓으시길 바란다. 왜냐하면 쿤과 전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쿤은 핀네스를 비롯하여 상당히 빠르고 좋은 함선을 이용하여 항구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게다가 그의 세력항들은 동남아시아 거의 전역에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 말하자면, 여기를 공략하면 저기가 당하고, 저기를 공략하면 여기가 당하고... 정말 성가신 전투가 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다고 전면전을 하기에는 초보분들은 그 난이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앞으로도 더 높은 난이도를 가진 전투들이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쿤과 싸우겠다는 분은 정말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만은 사실이다. 어차피 이 이후에는 발데스라는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적을 상대해야되기 때문에, 쿤과의 전투 경험은 발데스와의 전투를 좀더 쉽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중해 스페인과의 전투


스토리 안내 리스본에 도착하면 도시의 사람들에게서 발데스군의 함대가 세빌리아 앞바다에 집결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다. 충분한 전투력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세빌리아 아래쪽의 지브롤터 해협으로 향하면 발데스군의 함대와 마주칠 수 있다. 스페인의 무적 함대답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므로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일기토로 빠른 시간안에 끝내는 것이 희생을 줄일 수 있는 길이다. 겔리온을 포격이나 백병전으로 상대하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다!

중간에 지중해를 돌아다니다 보면 하이레딘의 배와 만날 수 있다. 하이레딘은 성장한 라파엘에게 오스만 투르크 소속인 파샤군을 물리친 다음 알렉산드리아에 가서 신관을 만나라고 이야기해준 후 사라져 버린다.

발데스군의 함대가 점유하고 있는 모든 도시를 포함해서 지중해 연안에서 가장 큰 세력으로 성장하면 '크레오부로스의 무명 지도'를 얻을 수 있다. 이 지도를 사용하면 지중해 패자의 증거인 '캄비세스의 관'을 발견하게 된다.


  신대륙 신대륙에서의 전투


스토리 안내 라파엘은 신대륙에서 특별히 준비된 이벤트가 없다. 패자의 증거를 찾기 위한 지도는 디오고 데 에스칸데가 가지고 있으므로 일단 말도나도를 해치워 몇 개의 항구를 점유하여 근거지를 만든 후 에스칸테군이 점유한 항구를 차례로 점유해 나가면 된다. 에스칸테군을 파산시키면 신대륙 패자의 증거인 수정 해골이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를 발견할 수 있다.


  북해 북해에서의 전투


스토리 안내 이미 이전에 봤겠지만, 북해에 도착하면 런던의 클리퍼드군, 독일 한자동맹의 슈파이어 상회, 스웨덴의 베르그스트론군,암스테르담의 알고트 상회 등 많은 세력들이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약한 상대는 한자동맹의 슈파이어 상회이므로 슈파이어 상회부터 시작하여 도시들을 하나씩 점유해 나가면 된다.

베르그스트론군과 알고트 상회 등을 굳이 파산시킬 필요 없이, 북해에서 가장 큰 세력을 확보한 다음 암스테르담에 가면 릴에게서 세력 싸움에 져서 분하다는 말과 함께, 그녀에게서 북해 패자의 증거가 있는 곳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지중해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스토리 안내 패자의 증거 일곱 개를 모두 발견한 다음 아무 항구에나 기항하면 포르투칼의 국왕이 라파엘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포르투칼에 도착해 왕성에 들어가면 왕은 라파엘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를 포르투칼의 대외 교역권을 전담하는 부왕에 임명한다. 한편, 불편한 자리를 피하겠다며 왕궁으로 들어가지 않은 클라우디오는 자신을 찾아온 에이레네(알카디우스)를 만나게 된다. 에이레네가 아테네로 돌아가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 못내 서운한 듯한 클라우디오에게 에이레네는 정색을 하며 자신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물어본다. 얼굴을 붉히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클라우디오. 뒤쪽에서는 라파엘을 비롯한 동료들이 모여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 지켜보고 있다.

막 자리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을 피하려던 라파엘 일행은 결국(언제나 그렇듯) 와르르 넘어지는 바람에 들키게 되고, 클라우디오와 에이레네는 자신들이 구경거리가 되었다는 사실에 잠시 아연해하다가 피로연석상에 있어야 할 라파엘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어쩐 일이냐고 묻는다.

그런 두 사람에게 조용한 웃음을 지으며 라파엘은 그 자리를 알브렐케 제독에게 양보했다고 이야기한다. 흥분하는 클라우디오를 진정시키듯 말을 잇는 라파엘. 그는 포르투칼의 해군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미지의 해역에 관한 조사 업무를 자청했던 것이다.

이제까지 함께 해 주었던 동료들과 언제나처럼 모험의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밝게 웃는 라파엘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라파엘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